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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1:4)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죽음을 통해 이루신 모든 일에 대해 성삼위 하나님께서 ‘아멘’으로 응답하신 사건 입니다. 기독교 신앙 전체가 이 역사적 부활에 달려있기 때문에, 존 녹스는 육체의 부활을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한 조항”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영생도 없고,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믿음도 모두 헛것이 됩니다(고전15:3-4, 14). 그만큼 부활의 역사성과 육체적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부활이 예수님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활 사건에서 삼위 하나님께서 각각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를 살펴보며, 그 부활이 그리스도에게 어떤 중요성을 지니는지를 함께 이해해 보려 합니다
부활에 대한 그리스도의 인식: 예수님은 자신이 고난과 죽음을 겪은 뒤 다시 살아나실 것을 분명히 알고 계셨고, 제자들에게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살아나야 할 것”(막8:31)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부활 후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눅24:26)을 모세와 선지자들의 글을 통해 설명하셨습니다(눅24:26-27). 사도행전 2장에서도 베드로는 시편을 인용해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했고(시16:10,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예수님 자신도 요나의 사흘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사건을 자신의 죽음과 부활의 모형으로 제시하셨습니다(마12: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과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예수님은 자신이 겪을 죽음이 결국 부활의 승리로 이어질 것을 확신하고 계셨습니다.
부활에 대한 성부의 관심: 성경은 성부 하나님이 죽음에서 성자 예수를 일으키신 분임을 분명히 가르칩니다(행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다”). 이 부활은 성부의 권세를 드러내는 동시에, 예수께서 언약의 모든 요구를 완전히 이루셨음을 확증하는 사건이었습니다(시89). 또한 저주받은 죽음을 이기신 예수께서 참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부 하나님은 아들의 의로우심을 기쁘게 옹호하시며 그를 부활시키셨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행13:33; 시2:7),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행13:34; 사55:3)는 말씀이 그 증거입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아들이 더 이상 죽음을 보지 않으리라는 약속의 성취이며(요12:34),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겔37:25)는 예언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부활에서 성령의 역활: 성령은 그리스도가 높아지시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히9:14,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로마서 8장11절은 성령께서 예수를 죽음에서 일으키셨다고 말합니다. 성부께서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를 자신의 아들로 선포하신 것처럼, 성령 또한 그리스도를 변호하고 드러내는 중요한역할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그 위에 임하셨고, 성령은 예수의 몸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관여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성령은 그리스도의 인성이 계속해서 자라가고 진보하도록 직접적으로 역사하신 분입니다. 무덤에 누워 있던 죽은 몸이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 살아있는 몸으로 변한 것(롬1:4)은 성령의 특별한 내주 때문이었습니다(딤전3:16). 오웬의 말처럼, “처음에 그리스도의 본성을 거룩하게 만드신 성령이 이제 그 본성을 영화롭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연약함’의 영역에서 ‘능력’의 영역으로 옮겨 가셨습니다. 또한 성령의 내주로 인해 그리스도의 영혼 역시 피조물에게는 불가능한 차원의 진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히9:14,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부활에서 성자의 주도권: 예수님은 부활 사건에서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스스로 부활을 일으키신 주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요10:18)고 하시며 자신의 신적 권세로 스스로를 죽음에서 일으키실 것을 말씀하셨고,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 일으키리라”(요2:19)고 선언하심으로 부활이 자신의 능동적 사역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은 나눠지지 않기에, 성부께서 하시는 일을 성자와 성령도 함께 행하십니다(요5:19,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며 (요11:25), 아버지처럼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신다”(요5:21)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스스로를 일으키실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프랜시스 튜레틴의 말처럼 “신성모독적”입니다. 성경은 부활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 사역임을 명확하게 증언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한 몸: 그리스도의 몸은 이제 더 이상 슬픔과 고통에 매여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자신 안에서 완전하고충만한 행복을 누리십니다. 한때 예수님은 많은 고난을 겪으셨고 슬픔을 잘 아시는 분(사53:3)이셨지만 이제는 복된 상태에 계시며, 아버지의 임재, 택함받은 자들의 구원, 그리고 자기 안에 충만하게 거하시는 성령의 기쁨을 누리시는 분이십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은 마리아 몸에서 잉태되셨을 때의 몸과 본질적으로 같은 몸이었지만(눅24:39), 그 몸은 놀랍고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낮아지신 상태에서는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며 사람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없었다”(사53:2)고 묘사되었지만, 부활과 함께 그 모든 제한과 연약함이 사라지고 영광스럽게 변화되었습니다.
1. 부활이 성부, 성자, 성령의 공동사역이라는 사실을 살펴본 후, 부활사건을 어떻게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나요?
2.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과 영생을 보증한다는’ 사실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붙잡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부활은 “첫 열매”(고전15:20)로서 가장 탁월하며(골1:18), 앞으로 모든 성도가 누릴 부활을 대표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 때 있을 우리의 부활은 서로 다른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부활 사건 속 두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부활하셨기에 우리도 반드시 부활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이 땅을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이며 하늘 본향을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히11:10). 이미 하늘에 속해 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자로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이미 부활의 삶을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영생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롬1:4)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죽음을 통해 이루신 모든 일에 대해 성삼위 하나님께서 ‘아멘’으로 응답하신 사건입니다. 기독교 신앙 전체가 이 역사적 부활에 달려있기 때문에, 존 녹스는 육체의 부활을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한 조항”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영생도 없고,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믿음도 모두 헛것이 됩니다(고전15:3-4, 14). 그만큼 부활의 역사성과 육체적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부활이 예수님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활 사건에서 삼위 하나님께서 각각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를 살펴보며, 그 부활이 그리스도에게 어떤 중요성을 지니는지를 함께 이해해 보려 합니다
부활에 대한 그리스도의 인식: 예수님은 자신이 고난과 죽음을 겪은 뒤 다시 살아나실 것을 분명히 알고 계셨고, 제자들에게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살아나야 할 것”(막8:31)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부활 후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도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눅24:26)을 모세와 선지자들의 글을 통해 설명하셨습니다(눅24:26-27). 사도행전 2장에서도 베드로는 시편을 인용해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했고(시16:10,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예수님 자신도 요나의 사흘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사건을 자신의 죽음과 부활의 모형으로 제시하셨습니다(마12: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과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예수님은 자신이 겪을 죽음이 결국 부활의 승리로 이어질 것을 확신하고 계셨습니다.
부활에 대한 성부의 관심: 성경은 성부 하나님이 죽음에서 성자 예수를 일으키신 분임을 분명히 가르칩니다(행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다”). 이 부활은 성부의 권세를 드러내는 동시에, 예수께서 언약의 모든 요구를 완전히 이루셨음을 확증하는 사건이었습니다(시89). 또한 저주받은 죽음을 이기신 예수께서 참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부 하나님은 아들의 의로우심을 기쁘게 옹호하시며 그를 부활시키셨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행13:33; 시2:7),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행13:34; 사55:3)는 말씀이 그 증거입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아들이 더 이상 죽음을 보지 않으리라는 약속의 성취이며(요12:34),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겔37:25)는 예언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부활에서 성령의 역활: 성령은 그리스도가 높아지시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히9:14,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로마서 8장11절은 성령께서 예수를 죽음에서 일으키셨다고 말합니다. 성부께서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를 자신의 아들로 선포하신 것처럼, 성령 또한 그리스도를 변호하고 드러내는 중요한역할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그 위에 임하셨고, 성령은 예수의 몸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관여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성령은 그리스도의 인성이 계속해서 자라가고 진보하도록 직접적으로 역사하신 분입니다. 무덤에 누워 있던 죽은 몸이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 살아있는 몸으로 변한 것(롬1:4)은 성령의 특별한 내주 때문이었습니다(딤전3:16). 오웬의 말처럼, “처음에 그리스도의 본성을 거룩하게 만드신 성령이 이제 그 본성을 영화롭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영화롭게 되신 그리스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연약함’의 영역에서 ‘능력’의 영역으로 옮겨 가셨습니다. 또한 성령의 내주로 인해 그리스도의 영혼 역시 피조물에게는 불가능한 차원의 진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히9:14,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부활에서 성자의 주도권: 예수님은 부활 사건에서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스스로 부활을 일으키신 주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요10:18)고 하시며 자신의 신적 권세로 스스로를 죽음에서 일으키실 것을 말씀하셨고,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 일으키리라”(요2:19)고 선언하심으로 부활이 자신의 능동적 사역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은 나눠지지 않기에, 성부께서 하시는 일을 성자와 성령도 함께 행하십니다(요5:19,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며 (요11:25), 아버지처럼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신다”(요5:21)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스스로를 일으키실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프랜시스 튜레틴의 말처럼 “신성모독적”입니다. 성경은 부활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 사역임을 명확하게 증언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한 몸: 그리스도의 몸은 이제 더 이상 슬픔과 고통에 매여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자신 안에서 완전하고충만한 행복을 누리십니다. 한때 예수님은 많은 고난을 겪으셨고 슬픔을 잘 아시는 분(사53:3)이셨지만 이제는 복된 상태에 계시며, 아버지의 임재, 택함받은 자들의 구원, 그리고 자기 안에 충만하게 거하시는 성령의 기쁨을 누리시는 분이십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은 마리아 몸에서 잉태되셨을 때의 몸과 본질적으로 같은 몸이었지만(눅24:39), 그 몸은 놀랍고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낮아지신 상태에서는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며 사람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없었다”(사53:2)고 묘사되었지만, 부활과 함께 그 모든 제한과 연약함이 사라지고 영광스럽게 변화되었습니다.
1. 부활이 성부, 성자, 성령의 공동사역이라는 사실을 살펴본 후, 부활사건을 어떻게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나요?
2.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과 영생을 보증한다는’ 사실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붙잡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부활은 “첫 열매”(고전15:20)로서 가장 탁월하며(골1:18), 앞으로 모든 성도가 누릴 부활을 대표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재림 때 있을 우리의 부활은 서로 다른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부활 사건 속 두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부활하셨기에 우리도 반드시 부활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이 땅을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이며 하늘 본향을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히11:10). 이미 하늘에 속해 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자로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이미 부활의 삶을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영생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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